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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AKE

친구 생일을 맞아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by 스마일:-)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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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에 빈둥빈둥한데,

친한 친구가 생일이라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무슨 케이크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딸기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어요 :-)

 

저는 케이크 시트를 만드는 방법이 공립법이랑 별립법이라는 2가지 방법이 있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런데 검색해 보니 대부분 케이크 시트는 공립법으로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딸기 생크림 하면 묵직한 것보다 가벼운 느낌이라 저는 공립법을 선택했어요!!

<재료>

박력분 125g

설탕 120g 

딸기퓨레 30g

계란 4개

소금 1g

녹인 버터 25g

 

생크림 700ml

생크림에 넣을 설탕 70g

 

딸기 많이!

시트지에 바를 딸기퓨레 많이....

 

식용색소 빨간색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아요!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볼게요)

 

 

 

 

 

왼쪽이 딸기퓨레에 식용색소 2방울 떨어트린 시트고, 오른쪽이 식용색소 없이 딸기퓨레만 넣은 거예요!

 

물론 오른쪽이 밀가루가 제대로 안 섞여서 희끗희끗하고 (실패한 시트예요ㅠㅠ)

둘 다에 들어있는 딸기퓨레에 딸기 씨가 있어서 얼룩덜룩하긴 한데

그걸 빼고 봐도 전체적인 색감이 조금 안 예뻐서 저는 식용색소를 소량 사용했어요!

 

 

 

 

 

먼저, 재료를 계량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오븐은 180도로 미리 예열해 두세요~

케이크 틀에 시트지를 미리 깔아주세요!

 

 

 

 

 

 

 

먼저 계란을 잘 풀어준 다음

 

설탕과 소금을 넣고 중속으로 믹싱 하다가, 설탕이 어느 정도 용해되면 고속으로 믹싱 해요!

 

 

 

 

 

 

 

 

고속으로 믹싱 해서 분유 색이 될 정도 (거품기의 자국이 천천히 없어질 정도!!! 거품이 많이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생각보다 오래걸려요 대충 됬겠지 하고 하면 절대 안돼요~) 로 믹싱이 되면

 

미리 계량해둔 딸기퓨레를 넣고 저속으로 1~2분 정도 믹싱 해서 큰 기포를 없애주세요

 

 

 

 

 

 

 

그다음 밀가루를 체에 걸러서 반죽을 만드는데,

이때 밀가루 반죽이 뭉치지 않게 하되 거품이 많이 꺼지지 않게 빠르게 혼합해 주세요

(제가 처음 시트에서 실패한 이유 중 하나가 반죽이 뭉쳐서 구웠을 때 희끗희끗하게 된 점,

그리고 두 번째가 빠르게 혼합하지 않아서 거품이 많이 없어진 점이에요!

거품이 사라지면 구웠을 때 많이 부풀어 오르지 않아 시트가 2개밖에 안 나오고

밀도가 높아져서 시트의 뽀송뽀송한 느낌이 덜해요!)

 

그리고 녹인 버터도 넣어야 하는데, 버터가 반죽에 잘 안 섞일 수도 있으니,

일부 반죽을 버터에 넣고 혼합 한 뒤에 그 일부 반죽을 전체 반죽에 넣어 혼합하면 더 좋대요!

 

 

 

 

 

 

 

 

저는 집에 있던 3호 반죽 틀을 사용했어요!

(저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3호가 가장 큰 사이즈라면서요?) 

 

미리 시트지를 깔아 둔 케이크 틀에 반죽을 부어요

 

 

 

 

 

 

 

그리고 곧장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다가 30분 동안 구워주세요

(사진에 있는 온도계는 정상이 아니니까 무시해 주세요!)

 

 

 

 

 

 

30분 뒤에 오븐에서 빼고 또 케이크 틀에서 시트지채로 뺀 빵이에요!

시트지를 벗기고 케이크 받침대(?)에 올려주었어요

 

 

 

 

 

 

 

볼록 나온 윗부분을 빵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남은 빵을 3등분 해서 빵칼로 잘라주세요

 

이게 높이 맞춰서 자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잘못 자르면 저렇게 흠집이 날 수도 있어요 ㅠㅠ

 

 

 

 

 

 

 

생크림 300ml에 설탕을 넣은 후 휘핑해서 딸기 위에 발라줄 거예요

 

생크림 휘핑을 너무 많이 해버리면 저렇게 알갱이가 질 수도 있어요 ㅠㅠ

저는 지금까지 생크림 휘핑 많이 했는데 저게 잘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렇게 알갱이가 지기 전에!! 스탑 해야 해요! 그래야 아이싱 할 때 매끈한 면이 나와요~

 

 

 

 

 

 

 

 

케이크용 판에다가 가장 아래 시트를 깔아요

원래 촉촉해지도록 설탕시럽을 발라줘야 하는데, 저는 딸기 퓨레를 바를 것이기 때문에

그냥 먹는 물을 촉촉하게 뿌려주었어요 

 

그리고 딸기퓨레를 발라주고

 

 

 

 

 

 

생딸기를 몽땅 올려주고 (딸기는 클수록 간편해서 좋아요!)

위에 생크림을 발라줘요

 

 

 

 

 

 

그리고 또 이 과정을 반복하면 돼요!

(시트를 얹고 / 물을 뿌리고 / 딸기퓨레를 바르고 / 생딸기를 얹고 / 생크림을 바르고 / 마지막 시트를 올려주세요)

 

마지막 시트는 위에 말고 아래에 딸기퓨레를 발라주었어요

 

 

 

 

 

 

 

 

그리고 식용색소를 아주 조금 첨가해서

(사진에서는 핑크색으로 보이지도 않는) 핑크색 생크림으로 아이싱을 해줘요!

(제가 너무 못해서 제 동생이 해줬어요)

 

 

 

 

 

 

 

그리고 조심히 케이크 판에 옮겨 올려주세요

이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150ml 생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어서 데코를 해줘요

 

짜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이것도 머랭쿠키 잘 만드는 동생의 도움을 받았어요!

 

 

 

 

원래 이렇게 딸기를 통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높아가지고 케이크 박스에 안 들어가더라고요 엉엉ㅠ 

 

 

 

 

 

 

 

그래서 다시 반으로 잘라서 눕혀 줬어요!

 

안에 모양이 더 예쁜데 딸기 안 부분은 물기가 많아서 슈가 파우더를 뿌리면 녹으니까

일부러 겉으로 했는데, 잊어버리고 슈가파우더를 안 뿌려버렸어요 하하하핳

 

 

 

 

 

 

 

 

나름 데코를 하려고 했는데, 해보니까 예쁘지 않아서 하면 더 이상해질 것 같아서 그냥 멈췄어요!!

 

 

 

 

 

 

 

다음 날 친구들 만날 때 들고 갔는데, 케이크가 지금까지 사서 들고 간 것보다 무겁더라구요!!

 

케이크에 가벼운 빵에 가벼운 생크림만으로 케이크를 만드는데,

저는 농축된 딸기퓨레랑 생딸기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딱 들어도 묵직하더라구요....

 

집에서 먹을 거면 상관없는데, 가지고 이동할 때는 3호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생일축하하려고 개봉했을 때 사진

 

 

 

 

친구가 집에서 찍어서 보내준 사진

 

 

 

 

처음 해보는 거라 처음에 시트지 만드는 것도 잘못 만들어서 다시 만들고,

아이싱도 예쁘게 못하고 헤매느라 거의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젠 한번 해 봤으니까 다음에 만들 때는 더 빨리 만들겠죠?!!!

 

 

친구야 생일 축하해!

 

친구들과 친구 가족분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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