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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OOK

[한라봉 탕후루 / 딸기 탕후루] 만들기!

by 스마일:-)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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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라봉도 많고 딸기도 많아서

그냥 먹는거 말고 색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고 싶어서 탕후루를 만들어 봤어요:-)

 

탕후루 만들 때 뜨거운 설탕에 과일을 담구면

과즙이 흘러서 손에 다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과즙이 흐르지 않게 노출(?)된 부분이 없어야 해요!!

 

 

먼저 한라봉을 한개씩 예쁘게 뜯어서 이쑤시개나 꼬지에 끼워주세요!

(꼬지가 집에 없는 경우가 많아 이쑤시개를 추천드렸지만, 이쑤시개보다 긴 꼬지가 더 좋아요!

꼬지가 안 움직이게 잘 꼿아 주셔야 해요!)

 

 

딸기도 잘 씻어서 이쑤시개나 꼬지에 꼿아주세요!

 

이건 실패 했을 때의 딸기인데요,

딸기 꼭지는 저렇게 과즙이 나올 부분이 있으면 안되고

초록색 잎만 뜯을 정도로 해서 과즙이 흐르지 않게 해주세요!!

 

 

 

설탕을 원하는 양만큼 하고, 물은 설탕의 1/2만큼 해주세요!

대충 과일 10개당 설탕 100g 물 50g 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약불로 끓이다가 지글지글 보글보글 할 때

 

설탕시럽을 찬 물에다가 넣고 10초 뒤에 꺼내서 먹어봤을 때

바삭바삭 소리가 날 정도면 그만 끓여도 되요!

 

 

저는 후라이팬에 안하고 냄비에 해서 이렇게 세워서 얼른 설탕시럽을 묻혀 주었어요

 

저번에 할 때는 숟가락으로 설탕시럽을 떠서 과일에 묻혀보기도 하고,

 

이번에 또 할 때는 직접 얼른 담궈서 휘리릭 돌려서 해봤는데

얼른 담궜다 빼는게 더 빠르더라구요!!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딸기같이 원형인 과일은 탕후루 할 때 편하지만,

한라봉같이 원형이 아닌 과일은 조금 더 신경써서 묻혀야 해요!!

 

식을수록 결정이 생기고 설탕막이 두꺼워질 수 있으니 스피드가 생명이에요 :-)

 

이 사진은 하다가 아차 싶어서 중간에 찍은 사진...ㅎ

 

 

박스나 스티로폼에 꼿아서 하는게 좋지만

없을 경우에는 종이호일에다가 이렇게 굳혀도 되요!!

대신 한 면이 매끈(?)해 지겠죠?

 

겉면이 다 굳었다고 해도 뜨거운 설탕시럽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과일은 아직 따뜻 할 수 있으니, 과일까지 식으면 드시면 되요!

 

너무 일찍 먹으면 치아에 달라붙어서 카라멜 먹는 느낌이 들꺼에요ㅋㅋㅋㅋ

 

 

 

짠~ 완성!!

 

 

 

굳은 설탕은 물 넣고 끓여서 씻으면 더 빨라요!

시간이 많고 이미 지쳤으면 그냥 물에 오래오래(?) 담궈 두어도 설탕이 녹아서 금방 씻어지더라구요~

 

 

근데 탕후루는 설탕을 입히는 거라 한 번에 많이 만들어도 얼른 못먹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어떻게 만들든 과일이 설탕에 둘러싸인거라서

삼투압 때문에 과즙이 세어나오기 때문에 만들고나서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해요

 

처음 만들때는 다 못먹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과즙이랑 설탕이랑 흥건하게 고여있더라구요!!

 

그럼 맛있게 만들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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