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제중로 36
런치 - 11:30 ~ 3:00
디너 - 5:00 ~ 9:30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파스타랩에서 코스요리를 먹고 왔어요
미리 네이버로 예약해서 갔다 왔어요!!
가격은 인당 3만 5천 원이었어요 제 생각에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가성비는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사진들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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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년에 적자가 나셨는지,
2020년에는 4만 5천원으로 인상되었어요!
근데 작년이 너무 저렴했던거 같아서 이해가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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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내년 크리스마스에 도움되실 분들이 있을까 봐 올려봐요ㅎㅎ
필독 : 예약은 전화로, 네이버로 가능하며 크리스마스날에는(이브포함) 예약 안 하면 먹지 못해요.
예약 안 하셔서 못 먹고 가시는 분들 많았어요..ㅜㅠㅜ 꼭! 꼭!!! 예약해야 해요
예약 확인 전화가 그다음 날에 왔어요. 코스요리인줄 모르고 있었는데 잠결에 전화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무심코 알았다고 했어요...ㅎㅎ
메뉴는 조금 변경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마들렌이랑 마카롱 대신에 딸기 타르트가 나왔어요
바 형태로 8명(?) 정도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테이블은 2~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바에 앉아서 먹으니깐 요리하는 모습도, 주방 모습도 잘 보이고 좋더라구요
바빠서인지 엄청 깨끗해 보이진 않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 이해는 되더라구요..
사람이 워낙 많이 와서..ㅎㅎ
식전 빵이에요
식빵 부드러운 부분을 기름에 튀겨서, 특제 소스랑 헤이즐넛을 올린 거예요
소스는 약간 흑임자 소스 비슷한 맛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꽤나 신기하고 오묘한 맛이었어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 신기한 냄새가 나서 '뭐지...?' 싶었는데 빵 튀기는 냄새더라구요
저희는 7시에 예약했는데 그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진 않았더라구요
적은 건 아닌데 6시와 8시에 비해서 적다는 거예요ㅎ
그래서 저희 요리는 조금 여유롭게 해 주셔서인지 나중에 온 분들보다 정갈해 보이더라고요
기분 탓일지도 몰라욬ㅋㅋ
다음 메뉴는 치즈볼과 한입거리 과자인데요
치즈볼은 왼쪽에 위치한 검정색이구
한입거리과자는 과자 위에 귤이랑 당근 퓨렛을 올려서 만들었다고 해요
치즈볼은 식감이 떡 같았는데 안에 치즈가 조오금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아쉬웠어요...ㅠㅜ 치즈 가득 한걸 기대했는데...
과자는 약간 상큼한 맛인데 제 입맛엔 안 맞았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아요
다음 메뉴로는 옥수수 수프가 나왔어요
달걀에 담아져서 나오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옥수수스프는 시중에 파는 가루 넣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직접 옥수수를 가지고 만드신 것 같더라구요
안에 튀긴 식빵도 조금 들어가 있어요
맛은 진짜 걸쭉하면서 옥수수 맛이 강하게 났어요
사진 보니깐 다시 먹고 싶네요
이건 평상시에도 에피타이저로 나온다고 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다음은 광어회예요
광어회 만드는걸 직접 눈앞에서 봤는데 예술작품 만드는 느낌이었네요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회 위에 뿌려주는 소스도 매력적이구요
회가 그릇 전체에 가득가득 있어서 좋았어요..ㅎ
그릇도 작은 게 아니라 커서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여기 까지지는 배가 고파서 조금 허겁지겁 먹었는데
배가 살짝 차서 그다음 메뉴부터는 여유 있게 먹었어요ㅎㅎㅎ
가지에 딸기잼을 바르고 위에 치즈(?)를 뿌린 메뉴예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제 입맛은 아니었어요..ㅎ
하지만 맛이 없진 않아서 하나 다 먹기는 했어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메뉴였던 것 같아요
다음 메뉴는 제가 평상시에도 즐겨먹는 육회였어요!!
육회 위에 일일이 데코하시더라구요
정말 예쁘죠??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역시나 넘나 맛있더라구요
육회에 소스가 잘 배고 숙성도 잘돼서 맛있었어요
위 사진처럼 세 개를 같이 먹으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육회 맛이 강하게 나긴 하는데 같이 먹으면 애플망고 단맛과 래디시의 식감이 같이 느껴져서 좋아요~
이렇게 육회를 망고랑 같이 먹은 건 처음이라 색달랐어요
저희는 숙성된 육회를 먹었는데 나중에 손님이 몰려 육회가 떨어져서,
냉장고에서 고기를 직접 썰은 후 바로 양념 무쳐서 주시더라구요
다음 메뉴는 버섯리조또였어요
파스타랩하면 유명한 파스타는 버섯파스타인데, 이와 유사하게 리조또로 주시더라구요
위에 채 썬 버섯들이 진짜 환상적이에요.. 향이 향이... 정말 너무 좋아요
게다가 양도 많아서 겨우겨우 다 먹었어요..ㅎ 대충 밥공기에 넣으면 한 공기는 나올 것 같더라구요
아직 메인 메뉴도 많이 남았는데 배가 불러오더구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나중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버섯크림파스타 먹어봐야겠어요ㅎㅎㅎ
다음 메뉴는 라자냐였어요
라자냐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요리인데요
그냥 큼직한 사각형 파스타면 사이에 고기가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최근에 라자냐 먹고 싶었는데 똭!! 나와주더라구요
배가 불러서인지 이날 몸이 별로 안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달아서 조금 거부감이 들어서 먹는데 오래 걸렸어요
물론 다 먹었지만요.. 하하핳
마지막 메인 메뉴로는 스테이크를 주셨어요
고기는 당연히 먹어야겠죠?? ㅎㅎㅎㅎ행복ㅎㅎ
소스는 단호박을 베이스로 만드신 것 같더라구요
사진상으로는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코스요리를 먹으면서 이미 배가 불러서 이보다 많으면 고기를 무조건 남길 것 같더라구요...
가니쉬는 토치로 약간 겉면을 태우셔서 주셨는데 불맛이 강하게 나면서 고기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굽기 정도는 미디엄 레어~미디엄 정도로 구워져서 나오더라구요
마지막은 딸기 타르트가 나왔어요
역시 코스요리의 마지막은 디저트죠!!
메뉴판이랑 다르게 마들렌이랑 마카롱은 나오지 않았지만 타르트가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확실하진 않지만 직접 만드신 듯했어요
마실 거는 커피를 주시고 혹시나 커피를 못 마시면 탄산음료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코스요리가 마무리되었는데요
대부분 맛이 있었고 에피타이저보다는 메인메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바 형태라 조금 색다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구 요리들이 특색 있고,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눈도 호강한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파스타를 주로 팔겠지만 스테이크나 라자냐도 있으니 가보시는 것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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